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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라질, 월드컵 개최 앞두고 치안 악화 우려
등록일
2013.10.22
작성자
관리자
게시글 내용
브라질, 월드컵 개최 앞두고 치안 악화 우려 1. 언론 등에 따르면 상파울루주를 주 무대로 삼고 있는 대형 범죄조직 PCC가 내년 월드컵 및 대선에 맟춰 폭동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브라질 내 긴장을 유발하고 있음. ㅇ 최근 경찰에 포착된 PCC 조직원들의 전화통화에서 2014년 월드컵을 테러월드컵으로 만들고 대선기간 주요시설을 공격하겠다는 내용과 상파울루 주지사 암살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음 ㅇ PCC (Primeiro Comando da Capital : 제 1군 수도사령부) 는 브라질의 열악한 교도소 환경에 반발해 등장한 범죄단체로서 주로 경찰관 및 교도관들을 공격하며 2006년 상파울루시에서 대규모 폭동을 일으켜 200여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음 ※ 상파울루 주 645개시 가운데 123개시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자동소총, 다이나마이트 등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10여건의 부동산과 7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직원은 1,343명으로 파악하고 있음2. 또한 지난 15일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교사들에 의해 벌어진 시위에서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관 2명이 공중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위격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 ㅇ 경찰관들은 시위대에 포위된 위기 상황에서 공중에 총을 쏜 것이지만, 총기를 사용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시위 분위기를 격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 (경찰은 시위대 170여 명을 체포) ㅇ 최근 리우와 상파울루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는 교사들의 평화적인 시위에 '블랙 블록(Black Block)'이라는 과격 단체가 가세하면서 폭력시위로 변질되고 있고 시위대는 사제폭탄을 던져 경찰차에 불을 지르는 등 극렬 저항하고 있음 ※ '블랙 블록'은 지난 9월 7일 독립기념일을 비롯해 각종 시위 현장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하고 있으며 복면을 특징으로 하고 있음 3. 브라질은 지난 6월에도 FIFA 주관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개최 6개도시에서 월드컵 개최를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있었으며 이후에도 크고 작은 시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 ㅇ 최근 범죄단체의 월드컵 테러 및 대선기간 중 공공기관 파괴를 획책하는 정보가 입수되면서 월드컵의 정상적 개최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음 ㅇ 또한 정치, 사회적 개혁요구가 여전히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에 열릴 월드컵, 대선을 앞두고 또 다시 불만이 폭발, 대규모 시위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음 따라서 총영사관에서는 안전과 관련하여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첫째, 관광객 및 교민 여러분께서는 시위가 발생하는 야간시간대(18:00~24:00)에 시위예상지역의 출입은 절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시위장소가 수시로 변동됨) 만약 예상치 못하게 시위대와 조우(만나게)되었을 경우 즉시 그 자리를 벗어나시기 바랍니다.둘째, 특히 관광객은 여행사 또는 가이드와 수시로 연락하여 브라질시위상황을 파악하여 대처하시고 배낭여행과 같이 여행사나 가이드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는 주브라질대사관이나 주상파울루총영사관에 문의하여 시위상황 등을 파악한 후에 여행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셋째, 최근 시위는 방화를 하거나 또는 건물유리를 파손하는 등의 폭력적 성향으로 변질되고 있는 바 시위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영업장을 운영하시는 경우 야간운영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넷째, 시위로 인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신 분은 주상파울루총영사관으로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