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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치안비상사태 선포 관련 주의 안내
등록일
2014.04.17
작성자
관리자
게시글 내용
부에노스아이레스 치안비상사태 선포 관련 주의 안내 ㅇ지난 4월5일(토) 다니엘 시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는 주정부 전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주지사령을 통하여 12개월 동안의 특별 치안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ㅇ부에노스아이레스주는 한국의 경기도와 같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시를 에워싸고 수도권을 형성하고 있는 주로서, 2010년 기준으로 인구가 1,560만명(전체 대비 38.9%), 면적이 307,571㎢(전체 대비 11.1%)에 이르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중요한 주들 중 한 곳입니다. ㅇ시올리 주지사는 “치안악화 상황을 빠르게 척결하기 위하여 모든 인적, 재정 자원을 신속하게 집중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선언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치안병력 증원을 위해 퇴임 경찰관들을 복귀시키도록 하는 일을 최우선적으로 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ㅇ신임 경찰관들이 교육을 마치기 전까지 1년 동안 한시적으로 퇴임경찰관 5,000명을 복귀시킬 것이며, 6억뻬소(미화 약 7,500만불)의 특별예산을 편성하여 치안 관련 장비와 차량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ㅇ또한 교도소 4곳과 임시 구치소 8곳을 설치하여 범죄자들의 수용능력을 강화하고, 수형자들, 특히 재범자와 무기 사용 범죄자에 대한 가석방을 제한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오토바이 강도를 예방하기 위하여 2인 이상이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치안강화를 주정부 업무의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ㅇ이러한 비상사태 선포로도 알 수 있듯이 장기간 지속된 정치·경제 불안으로 아르헨티나의 치안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상황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느슨한 총기 규제로 인하여 대부분의 범죄자들이 총기를 휴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매일 강력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므로(2014.3.26대사관홈페이지 뉴스-공지사항 276번, ‘아르헨티나 치안상황 불안에 따른 당부 말씀’게시글 참조), 아르헨티나 특히, 수도권 지방을 여행하시는 여행객들께서는 더욱 더 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ㅇ더구나 지난 4월 6일과 7일에는 아르헨티나 중부와 북부지방의 7개주에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9일 현재 3명이 사망하고, 3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대형 수해가 발생하였습니다.(※ 7개주 ? 네우껜, 리오 네그로, 꼬르도바, 산따 페, 엔뜨레 리오스, 까따마르까, 산띠아고 델 에스떼로 주) ㅇ피해 지방의 도심 지역보다는 주로 도시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피해가 발생한 편이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도로가 유실되고 많은 전봇대가 쓰러져서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곳도 있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해 피해 지방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보다 안전에 유의하시고, 방문 지역에 대해 상세한 사전정보를 파악 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ㅇ아르헨티나 국립 기상대는 4월 7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이번 4,5,6월에 부에노스아이레스주와 엔뜨레 리오스, 산따 페, 꼬리엔떼스, 포르모사, 차꼬, 산띠아고 델 에스떼로, 꼬르도바 주 등에서 예년 평균을 웃도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과 같이 지역별로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으므로 금년 상반기 아르헨티나 여행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