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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뎅기(Dengue), 치군군야(Chikungunya), 씨까(Zika) 특별 경계
등록일
2016.01.15
작성자
관리자
게시글 내용


뎅기(Dengue), 치군군야(Chikungunya), 씨까(Zika) 특별 경계


엘살바도르 재난방재청(Proteccion Civil)은 2016.1.11.(월)자로 ‘이집트 숲 모기’(Zancudo de Aedes aegypti)가 매개하는 뎅기(Dengue), 치군군야(Chikungunya), 씨까(Zika) 바이러스에 대해 황색경보를 47개 시(Municipio)에 확대 발령하였으니, 동포여러분께서는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이집트 숲 모기’(Zancudo de Aedes aegypti)의 특징○ 몸통과 다리부위에 흰 반점을 가지고 있어, 조금 유의하면 보통 모기와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낮에 활동하고, 사람의 주거지역에서 서식하며, 맑은 물에서 번식을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간: 일출 후 2시간, 일몰 전 2시간)○ 특히, 비행거리가 100~200m에 불과하여 주변지역에 대한 적절한 관리로 사전 예방조치가 가능합니다.
2. 예방 방법○ 물탱크, 드럼통, 물통, 폐타이어, 플라스틱 통, 캔 등 주택 주변의 고인물을 제거하고, 완전한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살균제를 적절히 살포하여 유충이 성체로 성장하기 전 단계에서 이를 제거하여야 합니다.○ 낮에는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밝은 색의 긴 소매 옷을 입고 활동하는 것이 좋고, 분무식 살충제, 모기향, 모기매트, 모기장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모기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여야 합니다.○ 갑자기 고열, 두통, 관절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뎅기열의 경우, '아세틸 살리실산' 계열 해열진통제(예: 아스피린) 복용 시 쇼크사 및 출혈과다 등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에: 타이레놀) 복용이 바람직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및 영양섭취로 저항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주요 증상가. 뎅기열(Dengue fever)○ 뎅기열에 걸리면 초기에는 증세가 감기와 비슷하며, 갑자기 고열과 함께 심한 두통, 관절통, 두드러기, 근육통, 식용부진이 생깁니다.○ 일단 뎅기열에 감염될 경우 출혈성 뎅기열(Dengue Grave)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며, 출혈성 뎅기열은 내출혈로 치사율이 20%까지 올라갑니다.
- 출혈성 뎅기열은 코, 입 등 점막 출혈, 심한 갈증, 호흡 및 혈액순환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중증감염으로 인한 심한 후유증 및 사망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분류됩니다.
나. 치군군야(Chikungunya)○ 2~3일의 잠복기 후에 고열과 사지에 발진이 생기며 심한 관절 통증을 수반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완전히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들은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관절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원은 아프리카 언어 중 하나인 마콘데어에서 유래되었으며, '고통스러워 몸을 구부리다'라는 뜻으로, 격통 때문에 몸을 앞으로 구부리는 환자의 모습을 가리킵니다.
다. 씨까(Zika)○ 2일~6일의 잠복기 후에 고열·근육통과 함께 안구가 충혈되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임신 초기에 씨까(Zika)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소두증(Microcefalia)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씨까(Zika) 바이러스는 길랑바레 증후군(sindrome de Guillain Barre)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몸의 면역체계가 신경체계를 공격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처음에는 근육약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다가 마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관련자료 참고]


?4. 발생 통계○ 2015년 주(Departamento)별 뎅기(Dengue), 치군군야(Chikungunya), 씨까(Zika) 발생 현황
Departamento
뎅기 확진환자
치군군야 의심환자
씨까 의심환자 총 인원 10만명 당 감염율 총 인원 10만명 당 감염율 총 인원 10만명 당 감염율
AHUACHAPAN 146 41 5,150 1,448 40
11 CABA?AS 238 145 3,302 2,017 54
33 CHALATENANGO 427 78 5,594 2,777 136
68 CUSCATLAN 346 133 3,625 1,395
71
27 LA LIBERTAD
738
94
6,575
837
438
56
LA PAZ
266
75
1,664 470
75
21
LA UNION
760
289
388
147
19
7
MORAZAN 394
198
997
500
65
33
SAN MIGUEL
1311
268
1,950
398
58
12
SAN SALVADOR 4017
228
12,237
693
2,272
129
SAN VICENTE 222
123
1,430
793
294
163
SANTA ANA
201 35
14,551
2,506
213
37
SONSONATE
641
129
3,851
774
23
5
USULUTAN
537
146
2,268
616
78
21 ?
합계
10,244
-
63,582
-
3,836
-
?
※ 자료 출처: 보건부(Ministerio de Salud) 발표자료 ○ 보건부는 씨까(Zika)의 최초 감염이 확인된 지난 11월 25일부터 현재까지 6주간 임산부 63명을 포함해 총 3,864건의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길란바레(Guillain Barre) 증후군이 의심되는 환자는 46명이고, 그 중 2명이 사망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5. 기타 사항(백신)○ 지난 12월 멕시코 보건당국은 세계 최대 백신업체인 사노피 파스퇴르가 내놓은 뎅기열 예방 백신 '뎅그박시아'(Dengvaxia)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용을 승인하였고, 2016.1.11 예방접종을 시작하였습니다. 엘살바도르 보건당국 또한 '뎅그박시아'(Dengvaxia) 사용승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 백신의 투여 가능 연령대는 9∼45세이며, 백신의 효과는 평균 60.8%로 효율성 면에서 다른 백신(보통 약 95%)보다 떨어지지만, 4가지 유형의 뎅기열 가운데 하나에 걸린 사람이 다른 종류의 뎅기열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 데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