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7(금) 오후 4시경 상트페테르부르크 페트로그라드스카야 지역에서 우리 한국인 여학생 두 명이(14세, 12세) 하교 길에 러시아 여성에게 원인 모를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문제의 러시아 여성은 우리 학생들 앞을 가로막고 얼굴을 항해 주먹을 휘둘렀으며, 학생 중 한 명이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빼앗아 목을 조르려는 시도까지 하는 등 매우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우리 학생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위급한 상황은 모면하였으나, 향후 우리 국민 및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동 사건이 발생한 곳은 페트로그라드스카야 지역의 번화가인 발쇼이 프로스펙트 88번지에 위치한 까페 “사스찌에” 앞이며, 상기 러시아 여성의 인상착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 키 : 170cm이 넘는 크고 다부진 체격
* 머리 : 스포츠머리 수준의 짧은 머리, 금발
* 얼굴 : 남성적인 이목구비, 파란 눈동자
* 옷차림 : 머리에 요란한 스카프를 착용, 긴 치마, 전반적으로 허름한 노숙자 옷차림
○ 우리국민 여러분께서는 유사한 인상착의의 여성을 발견하실 경우, 즉시 경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어린 자녀들의 등하교길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고 긴급상황 발생시 즉시 총영사관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 아울러 카잔 성당이나 갤러리아 백화점 등, 인구밀집지역에서도 끊임없이 발생하는 경범죄(소매치기)에 주의하시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