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테러동향 (2)
1. 1차 테러에 이어 8.7(금) 19:40경 카불시내 PD5에서 Kabul 경찰학교를 대상으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하여 경찰 훈련생 27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함.
ㅇ 테러범은 경찰 유니폼을 입고 있었으며 폭탄 조끼를 입고 경찰학교 입구에서 자폭함으로써 통행 중이던 경찰학교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음.
ㅇ 동 지역은 한-아프간 지역훈련원과 아프간 공무원연수원이 위치한 지역임.
2. 또한, 8.7(금) 22:00경 카불시내 PD15에서 NATO군 기지(Camp Intergrity)를 대상으로 복합테러가 발생하여 미군이 최소 3명 부상함.
ㅇ 아프간 보안군과 테러범 간 중화기를 이용한 전투가 수 시간 지속된 후 종료됨.
3. 주재국 언론은 8.7 연쇄 폭탄테러로 40명 이상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
을 당하자, 8.7을 'Black Friday'로 부르면서, 금번 연쇄 테러를 Omar 탈레반 최고지도자 사망 후 후계자 문제로 내분을 겪고 있는 탈레반이 자신들의 세력이 여전히 건재함을 외부에 과시하기 위해 벌인 것으로 관측함.
ㅇ 한편, 주재국 언론은 최근 Mansour가 탈레반 최고지도자로 임명된 후 발생한 탈레반 내 내분을 해결하기 위해 탈레반 고위지도자들이 8.5(수) 파키스탄에서 회의를 가졌다고 보도함.